차이팟을 사느니 이게 낫겠어요
저의 요즘 소확행은 바로 음악 듣기인데요. 가을이라서인지 예전보다 더 자주 음악을 듣게 됩니다. 이렇게 음악을 자주 듣다 보니 저도 무선 이어폰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요. 게다가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대란이라고 할만큼 요즘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개발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구입한 제품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한번 구매해 보려고 검색을 해 보니 정말 고가, 차이팟 등 무선 이어폰이 너무 다양해서 고르기가 어려웠는데요. 주변에 물어보니 많이들 국민 이어폰으로 불리는 qcy t3, t5를 추천하더라고요. qcy t3 t5 가 인기있는 이유는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이기 때문이던데요.
qcy t1은 아무래도 첫 모델이라서 그나마 최신 제품인 qcy t3 qcy t5 두 제품을 좀 더 알아보았어요. qcy t3는 반커널형으로 에어팟과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음질 면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고 해요. 바로 이런 이미지죠.
그래도 최신 기술이라 고급 이어폰에 적용한다는 블루투스 5.0을 탑재해서 평가는 괜찮았는데요. 반면 이 제품은 qcy 시리즈 중 처음으로 터치 방식을 채용했는데요. 터치할 때 오작동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울리는 소리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qcy t5를 알아보았어요. 이 제품은 커널형 이어폰 디자인이었어요.
가장 최신 제품이라서인지 기능도 다양하고 장점은 제일 많은 것 같더라고요. 업드레이드 된 기능이 많고요. t5의 특징은 게임모드가 된다는 점, 그리고 두 개의 이어버드가 오른쪽 왼쪽 구분이 없이 연결이 된다는 점이 있네요.
그리고 단점은 터치 기능으로 볼륨 조절이 없어졌다는 점 ㅠㅠ 그런데 이 모든 장점에도 불구하고 저는 용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답니다. 음질과 통화 품질이 떨어진다는 점인데여. 이건 qcy t3 t5 모두에 해당하는 문제이더라고요.
이 시리즈의 초기 제품인 t1부터 고질적인 문제가 바로 음질 문제였어요. 아무래도 음질 부분은 극복하기 어려울 것 같아음질이 좋으면서도 가성비가 괜찮은 차이팟 제품을 위주로 다시 검색해 보았어요.
그러다가 눈에 띈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이 바로 버즈팟 인데요. 이 제품도 꽤 핫한 제품이더라고요. 구매 후기들도 좋은 평이 많았고요.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는 이 버즈팟을 이렇게 표현하더라고요.
작고 가벼운 미니멀 시리즈로 작은 사이즈이면서도높은 퀄리티의 음질을 갖춘 이어폰입니다.
qcy t3 t5가 저음질이라고 하던 참에 이 제품이 높은 퀄리티의 음질을 갖춘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점이 눈에 확 들어왔답니다. 이 제품이 높은 퀄리티의 음질을 보장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최신 기술인 블루투스 5.0을 탑재한 덕이라고 해요.
블루투스 5.0 칩셋은 이어폰이 중간에 끊기는 현상을 줄이고 잘 연결되게 하면서도 고음질의 이어폰에 사용하는 신기술입니다.
버즈팟은 고음질 무선 스트리밍 블루투스 V 5.0 연결을 통해 더욱 퀄리티 높은 음질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동 페어링 기능이 아주 잘 작동된다고 해요. 차이팟인 qcy 시리즈는 페어링이 문제라는 말이 굉장히 많았는데 말이죠. 자동 페어링은 특별한 건 아닌데요. 케이스를 열고 이어폰을 꺼내면 전원이 자동으로 들어오는 기능이랍니다.
이어폰이 자동으로 페어링이 되어 핸드폰에서 블루투스 활성화를 한 다음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다음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스마트폰 화면에서 블루투스 설정해 주면 페어링이 된답니다.
1)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의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해 주세요.
2)페어링을 검색할 수 있도록 체크하여 주세요.
3)블루투스 기기 검색을 통하여 SMC-AIRBUDS가 나오면 선택하여 연결하여 주세요.
*블루투스 연결 시 블루투스 연결 기기와 에어버즈가 1M 영역 이내에 서로 접근되어 있는지 확인하여 주세요.
이 기능은 무선 이어폰 중에 별로 없는 기능인데요. 바로 생활 방수방진 기능도 있어요. 이 기능은 밖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기능이라고 해요.
IPX-56 등급 생활 방수 등급으로 생활 방수는 다 되는 괜찮은 등급이라고 해요.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이지만 기능 괜찮죠~
어떤 방향으로 분사되는 높은 압력의 물과 일반 먼지로부터 이어폰이 보호가 되어서 고장이 나지 않는다고 해요. 이 방수기능이 있어서 갑작스럽게 비를 맞았을 때 약한 빗줄기나 땀으로부터 이어폰을 안전하게 지켜주니 걱정 없이 사용할 수가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이 버즈팟은 이어폰 터치로 대부분의 제어가 가능한데요.
터치로 컨트롤할 수 있는 것에는 아래 내용들이 해당됩니다.
전화를 받고 거절하거나 끊는 것, 음악 재생하는 것, 정지하는 것, 이전 곡으로 넘어가는 것, 이후 곡으로 넘어가는 것.
그리고 음성 인식 서비스 호출하는 기능도 이어폰을 터치하는 걸로 할 수 있다고 해요.
제품 상세 페이지에 나온 터치 기능을 보면
음악 재생 모드에서 이어폰을 2번 터치하면 음악이 재생/일시 정지됩니다.
오른쪽 이어폰에 4초간 손가락을 대고 있으면 다음 곡으로 음악이 넘어 갑니다. 왼쪽 이어폰에 4초간 손가락을 대고 있으면 이전 곡으로 음악이 넘어가요.
이어폰에 4~5초간 손가락을 대고 있으면 시리나 빅스비가 호출됩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을 구현해서 귀에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고 합니다. 인체 공학적 맞춤형 디자인으로 제작되었고 기존의 이어팁과 달리 얇고 부드럽게 제작되어서 귀에 착용했을 때 착용감이 최고라고요.
이어팁도 하나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qcy t5 처럼 대/중/소 3개나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사이즈 별로 이어팁이 제공하니까 웬만하면 각자 자기 귀 크기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아요.
배터리는 리튬 폴리머 타입인데요. 이 제품은 KC 인증을 받은 배터리여서 성능도 좋고 폭발 등의 위험에서 보다 안전하다고 합니다.
요즘 전자기기 충전할 때 폭발하는 사고가 많잖아요. 가전 제품을 구매할 때는 KC 마크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보통 폭발 사고를 유발하는 제품은 KC 인증 마크가 없는 제품이라고 하더라고요. 전자 제품에서 KC 인증서가 꽤 중요하잖아요. 인증서도 꼭 확인하고 구매하셔야 좋을 것 같아요.
KC 인증서/ 이어폰 인증서/ 크래들 인증서
안전과 성능을 위해 KC 인증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인지 꼭 확인하세요. 일부업체에서 판매를 위해 허위 KC 인증정보를 기재하거나, 용량을 줄인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버즈팟 블루투스 이어폰은 배터리 인증서, KC 인증 마크를 취득하여 국가 기술 표준원의 모든 규격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제품에도 유명 제품처럼 유사품이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구매하기 전에 꼭 특허 번호 등을 확인해서 정품인지 확인해야 잘못 구매하는 일이 없겠죠?! 디자인 특허 번호: 30-2019-0026197
그리고 해외배송이라고 판매하는 제품들은 KC 인증을 받지 못해 안전 문제/ 제품 하자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차이팟 qcy 시리즈 보다는 버즈팟이 저는 좀 더 마음에 들고 특징도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어서 바로 구매했어요~ 배송은 이틀 정도 걸렸습니다.
박스를 뜯어 보았습니다. 내용물이 아래와 같이 들어 있었어요.
이어폰, 이어폰 케이스, 사용설명서, USB 선과 이어팁이 들어 있었어요.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저는 생활 오염이 덜 되는 블랙으로 선택했어요 재질은 지문이 뭍지 않는 무광 재질이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무게는 4g이라 가볍긴 가벼웠고요.
케이스 크기도 작아서 옷 주머니에도 충분히 들어가더라고요. 무엇보다 이 제품을 처음 사용하고 정말 마음에 들었던 건요. 바로 착용감이었어요. 저는 이어폰을 잘못 끼면 귀가 좀 아파서 장시간 착용이 힘들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오랫동안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은 데다가 제가 이어폰을 오래 꼈을 때 나타나는 귀울림 현상도 없더라고요.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좋았어요.
정말 낀 듯 안낀 듯 편안하더라고요. 이어팁이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이 되어 있다더니 과장이 아니더라고요.
제가 마침 좀 오랫동안 외출할 일이 있어서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2시간 이상 끼었는데도 전혀 불편하지 않고 이어폰을 뺐을 때도 아프지 않았어요. (가끔은 착용할 때는 모르고 있다가 이어폰을 귀에서 빼고서야 통증이 느껴지는 때가 있거든요.)
이어팁도 대/중/소로 크기로 제공하니 뭐 크기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서 제가 사용할 때뿐만 아니라 가끔 남편이 사용할 때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남편은 조깅이나 싸이클을 종종 하는데 그때마다 제 버즈팟을 빌려가곤 한답니다. 바로 생활방수 기능 때문에요. 남편 말로는 이 기능이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의 차이가 크다고 해요.
그리고 이 제품의 사용시간은 좀 아쉬운 부분인데요. 버즈팟 이어폰은 충전시간은 1~2시간이고, 케이스 충전 시간은 2~3시간 정도인데요. 이어폰 사용 시간은 4시간이에요. 같은 차이팟지만 qcy는 5시간 정도인데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사용하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더라고여.
보통은 잘 때 충전한 다음에 아침에 가지고 가면 하루는 충분히 커버하거든요. 그리고 저에게 중요했던 음질 부분은 부족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제 귀가 그래도 둔한 편도 아닌데요. 정말 고음처리도 과하지 않고 그렇다고 저음이 부각되는 것도 아닌 꽤 음질이 깔끔했답니다. 그리고 제가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고르면서 음질과 함께 중요하게 본 구매기준은 가격이었는데요. 가격은 59000원으로 적당한 것 같아요.
사실 너무 저가품은 qcy t3 t5처럼 음질이나 기능이 가격만큼만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도 이 버즈팟은 비록 차이팟 제품이지만 가격 대비 기능도 잘 갖춘 보기 드문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이었어요.
저가형과 차별화된 점을 꼽자면 블루투스 5.0 버전을 탑재해서 음질이 고음질이라는 점과 자동 페어링 기능도 저가형 보다 오작동도 적고 터치 기능도 잘 된다는 거예요. 그리고 주로 고급 이어폰에만 있는 생활 방수 기능까지 있으니 가격 대비 이만한 성능을 지닌 이어폰은 드물 거라 생각되네요.